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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준비없이 배고픈 식구들을 끌고 점심시간에 도착해버린 황리단길.. 이름 들어본 곳들은 이 추운 겨울에도 웨이팅이 길게 있거나 이미 마감.. 그래서 급하게 함양집 황리단길점에 들어갔어요. 육회물회, 육회비빔밥, 치즈불고기를 주문했는데.. 육회물회는.. 겨울에 먹기엔 너무 차가웠어요. 물회에 넣은 소면이 그대로 꽝꽝 얼 만큼.. 육회가 듬뿍 들어있긴 했지만 차갑고 매콤한 육수에 이미 미각 마비.. (솔직히 춘천에서 먹는 육회물회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치즈불고기는 괜찮았네요. 혼미한 상태로 여기서 한끼 8만원을 내고, 그것이 경주에서의 모든 식비의 기준이 되어, 결론적으로는 행복한 경주 여행을 뒷받침하게 되었습니다. 뭘 먹어도 선녀같은 효과!

함양집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8-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