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곱창전골을 논할 때 반드시 첫손에 꼽히는 집. 큰 어린이가 자기도 곱창전골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테이블이 모두 입식으로 싹 바뀌어있네요. 곱창전골 중짜에 라면사리 추가했는데, 헉 이렇게 매웠었나? 싶을 정도로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맛에 깜짝 놀랐어요. 소곱창과 내장이 인심좋게 들어가있고, 버섯과 숙주, 부추, 당면도 넉넉히 있구요. 냄비 밑바닥엔 콩나물이 듬뿍 깔려있어서, 끓일수록 채수가 우러나와 진하고 깊은 국물이 됩니다. 작은 어린이용으로 사골칼국수 1인분을 따로 끓여달라 요청했는데, 감자 듬뿍 들어간 구수한 칼국수가 별미였어요. 칼국수사리는 패스하고 볶음밥을 2개 볶았는데!!! 아니 이집은 김치볶음밥을 메인 메뉴로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참기름향이 끝내주는 진짜 맛있는 볶음밥이었어요.. 이건 보통 참기름이 아닌 향… 제 기억보다 너무 매콤칼칼 곱창전골이어서 청소년에게는 미안했지만,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주당들의 천국이고, 사장님 마음 좋으시고, 메뉴 하나하나 훌륭합니다!
엄마손칼국수
강원 춘천시 퇴계로145번길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