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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넨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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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마포 계고기집의 2호점이라는데 계고기집을 안 가봐서 모르겠고 작년 연말부터 장사 시작했다는데 벌써 소문나서 줄서기 시작하는 집. 소금구이, 양념구이 기본에 염통은 상시 메뉴. 메뉴에는 없지만 근위나 연골은 그날 수급 상황에 따라 물어보고 주문할 수 있다.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고 먹기 좋게 잘라주기 때문에 냄새 걱정없이 먹을 수 있고 질좋은 소금, 고추냉이, 고추장아찌 다짐, 마늘 마요네즈 등 닭과 궁합이 좋은 소스들이 제공된다. 코울슬로와 깻잎장아찌를 곁들임 찬으로 내고 서비스로 미나리 닭무침을 내주는데 닭에 대해서 연구 많이 하고 조합을 맞췄다는 느낌. 별도 농장에서 수급한다는 닭의 육질이 정말 부드럽고 연하다. 숙성을 별도로 한다는 양념도 좋지만 심플하게 소금구이 추천. 1인분 가격이 싼듯 하지만 정육되서 나오는 양이 적기 때문에 정신 안차리고 먹다가는 계산서 보고 놀랄 수도. 내장류의 선도도 좋고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이 훌륭하다. 파계장이나 볶음밥류도 맛있다는데 먹어보지는 못했다. 예약은 인스타 DM으로만 받는다는데 우리 일행은 어쩌다 전화가 연결되서 운좋게 자리잡았다. 인더스트리얼 메탈 느낌의 클럽 인테리어와 힙합 위주의 플레이리스트. 힙스터 느낌이라 어르신들 오래 앉아있기는 힘들듯.

은화계

서울 중구 퇴계로 37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