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뉼비
5.0
3개월

이런 곳이 어째서 행궁동에? 저는 서촌온줄알았잖아요. 이번3월경 방문했고 화이트라구파스타 / 아란치니 / 새우안초비 이렇게 셋먹었는데 아쉬운 메뉴 하나 없이 정말 좋았습니다..위드마이호미스라고 2호점 내셨다고하는데 벌써 침묻혀둠 트위터에서 4천알티됐지만 3줄요약했거든요? 하지만 뽈레니까 길게쓸게요 #화이트라구_리가토니 모든 메뉴를 전날 포션해두셔서 면의 식감과 감칠맛이 지금 이순간 한 이 접시를 위해 존재하는 느낌. 아시죠 그렇지 않으면 리가토니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잖아요.. 그런 딱맞는 면상태에 화이트라구는 이런 느낌을 내야한다는 이상향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디쉬였습니다.. #새우안초비. 이거 보이는 그대로의 느낌일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채소부터 새우, 토마토의 감칠맛만 싸악 올려서 만든 오일파스타인데 여기에 동그란데 톡톡 터질때마다 감칠맛이 엄청난 녀석이 킥이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청어살과 오징어 먹물로 만든 캐비어 대용품이라고하는데 캐비어 먹고 비린 생선알이잖아 하고 찾아보지도 않은 저에겐 꽤나 충격이었다네요 원래는 청어알로 만들어야한다고하는데 기회가되면 그것도 먹을일이 있겠죠 아마도 #아란치니 지금까지 먹었던 아란치니는 헛것이구나.. 콰삭.하고 베어물면서 올라오는 이 파프리카파우더 + 치폴레마요 + 잘튀긴 감자 크런치+ 치즈+ 잘볶은 먹물볶음밥의 조합이라니 진짜 사기잖아요.....한입먹을때마다 사라지는게 어찌 그리 아쉬운지 지금도 그립습니다 거리가 멀어 아쉬운 .. 충격적인건 이 모든 메뉴가 2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 말이 되나요? 국밥이 만사천원인 이 시대에.. 주방도 깨끗하고 식감 감칠맛 퀄대비 가성비까지 챙겼습니다 방문팁: 일단 가게에 가서 명부를 작성하고 근처 산책을 다녀오세요. 근데 트위터에서 너무 알티태워놔서 자리가 있을진.. 2호점이 좀더 넓다고하니 그쪽이 더 좋지 않을까요 어쨌든 이런 집이 더 늘어났으면하는 소망이 가득합니다. 번창하세요 (꼭)

호미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5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