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방문 실패끝에 이번에도 실패하면 림가기를 가겠다는 마음으로 토요일 6시경에 갔더니 왠걸 다들 술이랑 같이 먹으러 오는지 운이 좋았던건지 텅텅이더라고요 와호! 하이정식(쯩겨, 샤오롱바오, 꾸어티에, 황과)로 먹었고 오랜만에 육즙이라는걸 느낄 수 있는 진짜 수제만두를 먹을 수 있어서 감동이었습니다...... 연밀까지 안가도 즐길 수 있는 이런 푸짐하고 입안가득 부드러운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지요.. 샤오롱바오도, 꿔티에도 어찌 돼지고기베이스인데도 다른 매력이 느껴질 수 있는지 신기할따름이네요 거기에 황과. 황과는 중국어로 오이라는 뜻인데 다른 돋보이는 양념이나 식초가 돋보이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은은한 단맛에 입맛을 정리해주는 깔끔한 곁들임 메뉴가 된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피클류 러버에겐 정말 하루종일 먹을 수 있는 맛이라 정말.. 레시피를 알고싶네요🥲 연교와 함께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만두맛집이 될 것 같습니다 최고

진만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