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재밌어지는 로스터리> 고수는 다 재야에 가있다던 커피계... 인터넷 서칭 중 찐의 향기가 느껴져서 가봤는데 정말 찐이였다. 기본적으로는 원두 판매가 주업이고 매장이 작아서 대다수의 요일은 방문을 위해 예약을 해야한다는데 예약을 해서 사장님분들과 얘기 나누면서 시음하고 원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커피가 재밌다. 맛의 복잡성을 깔끔하게 정돈하면서 다 느껴지게 하는 로스팅을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그리고 개별 원두가 일상적으로 마시기 좋은 원두는 가성비가 좋게 가격이 책정이 되어있는 듯 하고 소량이고 살짝 가격대가 높은 원두들도 맛 퍼포먼스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 드립 스킬이 좋지 못하지만 집에서도 매장에서 마시던 맛을 거의 구현할 수 있는 것 봐서 좋은 생두에 좋은 로스팅을 하시는 것은 확실하다. 무엇보다 매장에서 스페셜티 핸드드립을 양 넉넉하게 5천원에 마실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가서 2종류 마시고 그대로 사왔다. 첨언하자면 좋은 커피 마셔서 흥분한 오타쿠처럼 횡설수설했는데 사장님 내외의 친절로 제대로 된 커핑 프로토콜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로스트라이브러리
대구 북구 중앙대로118길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