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을 엄청 좋아하는데 한국에는 당최 제대로 하는 집이 없음 보통은 제대로 된 빵조차 아닌 곳도 많고..이 집 베이글은 가볍고 크런치한 껍질이 특이한데 기본적으로 잘 만든 빵이라서 좋았다 베이글 말고 그릭 요거트나 바나나 브레드가 다 맛있었음. 특히 바나나 브레드 촉촉하면서 질척이지 않고 폭신한 신기한 밸런스! 아주 맛있었다 근데 타르틴 스타일의 샌드위치로만 파는데 선택지가 별로 없고 베이글만 개별적으로는 안 판다. 난 그냥 베이글에 크림치즈 바른 것을 좋아해서 그 점이 아쉬웠다. 글고 미묘하게 비싸다는 느낌..한국 빵값이 워낙 전반적으로 비싸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침식사 파는 가게인데 모닝세트가 없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전반적으로는 좋은 점이 훨씬 많은 가게이므로 베이글 좋아한다면 가볼만한 가게라고 생각함. 커피가 좀 만 더 맛있으면 아침 메뉴로 딱일 것 같다.

더 모닝스

서울 용산구 만리재로 19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