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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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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브레이크 타임 한 시간 남겨두고 가서인지 속도를 빠르게 내주셨다 천천히 먹는 나에겐 음식들이 조금씩 겹치게 되는 하나하나 다 맛있게 먹었다 평소 청어를 잘 못 먹는데 맛있게 먹었다 신선한 재료들과 재료를 아끼지 않으셔서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라고 하는 이유 알 것 같았다 기분 좋게 먹고 다른 손님들과는 간단하게 대화도 나누시고 우리에게도 괜찮은지 가끔 여쭤보셨다 식사가 끝나갈쯤 식사량 괜찮은지 물어보셔서 둘 다 괜찮다고 했는데 남자분은 부족하실 거 같아서 라는 말과 함께 남자친구에게 두 점 더 주셨다 식사 다~ 맛있게 하고 마지막에 기분이 나빠져서는 나와서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니 그 질문을 하실 때 눈을 마주쳤고 셰프님이 살짝 웃으시더니 더 준비해주셨다고 눈을 마주친게 부족하다는 의미로 생각하신 거 같다고 했다 우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남긴 거 빼고는 다른 건 동일하게 다 잘 먹었는데 왜 그러셨을까 내가 배부른 제스쳐를 취하지도 않았는데... 준비해주시면서 나한테도 한 번 물어보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 조금 아쉽지만 맛있는 식사였다

스시 희랑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12길 38 목동그린빌라트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