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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점심시간에 이사님과 다녀온 백암왕순대입니다.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방문은 처음이었어요. 날씨가 많이 어둑어둑하고 쌀쌀한게 역시 국밥이 생각나는 날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하였는데 대기줄이 긴 것에 비해 회전율이 참 좋아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앉자마자 밑반찬이 깔리고 동시에 저희는 기본 순대국밥 2개를 시켰어요. 빡올빡올 끓어지며 나온 국밥은 꽤 맑고 간이 좀 안되어 있었어요.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추고 옆에 있던 매운고추와 들깨가루도 곁들여 먹었습니다. 겉절이처럼 보이는 배추김치는 원래 겉절이인지 김장한지 얼마 안된 김치인지 덜익었지만 입맛을 돋구는 맛이었고 깍두기는 시원한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같이 나온 장이 맛있어서 함께 식사한 이사님을 따라 고기를 찍어 먹었는데 되게 맛있더라구요. 내부가 좀 더워서 여름에 방문하기엔 힘들듯 하지만 추운날엔 다시 방문할 의사 있습니다.

백암왕 순대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7 신송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