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혼술하기 좋은 전통주 업장을 꼽으라면 두말않고 아맘을 고를 것이다. 행당시장 안 쪽 골목에 조용히 자리한 이 작은 가게는 “아름이 맘대로” 운영중. “아름이” 취향대로 증류주 + 도수 높고 캐릭터 강한 약주들로 가득채운 술장고와 육식육식한 메뉴판을 떠올리기만 해도 설렌다. 사진은 지금은 메뉴에서 없어지긴 했지만, 새콤한 모월 연과 완벽한 페어링을 이뤄 숨쉬듯 한 접시가 비어있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피순대....이지만, 고기를 다루는데 엄청난 능력을 가진 분이니 프랑스갈비찜이든, 육전이든, 고기감자파이든, 스테이크든 일단 주문하고 보자.
아맘
서울 성동구 행당로13길 2-1 1층
행복한 감자 @doremi12
와...여긴진심 좀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