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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녕
추천해요
6년

초면인 분들 앞에서 부끄러워서 공기밥 두개 이후 머뭇거리느라 남기고 온 반찬에 눈물이 납니다ㅠ 고디는 다슬기의 사투리래요. 충청도에서 자란 저는 올갱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만 경상도는 고디! 어제 여기서 식사하신분이 바다맛국이라고 설명하셔서 재첩인가 싶었는데 다슬기 맞네요. (바다맛은 아니지만) 무지 비리긴합니다. 국만 먹으면 비추를 줬을것같은 정도.....지만!!!! 반찬이 엄청나요. 양도 양인데, 두부도 고등어도 가자미도 된장도 서울이라면 그냥 단일메뉴로 나올법한 볼륨과 맛이고, 어제 오신분이 혼자 와도 이게 다 나온다고 하셨어요. 덜덜 오늘의 충격과 공포의 반찬은 마른 갈치 조림! 작은 사이즈의 갈치를 포를 떠서 말린걸 멸치처럼 간장에 조린거예요! 저 혼자 한그릇을 다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해서 저의 동거인에게 전화했더니 또 매우 건조하게 ‘어 많이 먹는거야’라고.....해서 또 저의 불타는 질투를.....아무튼 경남에선 이렇게도 먹나봐요 생선부루쥬아...) 혼자가도 이걸 다 먹을 수 있어 그게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올라가기 전에 또 가야지.

토담고디탕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37 경남오피스텔 3층

어느새

오오 사진만 척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

Q녕

@jynmartian 그러고 보니 동물성 반찬은 없었어요! 페스코적합이에요!

어느새

@notorious2q 오오 큐녕님 감사합니다 어느새 창원의 원픽 식당이 생긴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