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누구
좋아요
8년

파리 유학생 친구가 유명하다고 말해줘서 간 곳. (정작 자기는 안 가봤다고..) 일요일 7시쯤 방문했고 사람이 많아서 2층 자리로 안내받았는데 일단 한국인 손님이 진짜! 많았다. 2층에만 세 테이블 정도 있었던 듯. 나중에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미슐랭 1스타 받은 파리 맛집이라고 블로그 글이 많이 올라와 있더라. 어쩐지..! 친구는 소시지 요리, 나는 돼지고기 시킴. 정확한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스테이크 플레이팅이 저런 이유는 서버분이 들고 오시다 조금 쏟았기 때문. 소스에서 김이 펄펄 나는데도 별 내색 없으셔서 내가 더 걱정스러웠다... 돼지고기는 굽기도 알맞았고 담백한 편이었던 듯. 렌틸콩하고 푸아그라를 곁들였다는 소스도 나쁘지 않았다. 단지 양이 조금 적다는 거..? 소시지는 짭짤한 편이었지만 맛있었고 매쉬드 포테이토가 크리미하고 아주 살짝 달짝지근하니 내 취향이었음. 짠 소시지랑 같이 먹기 좋았다. 추운 날이었는데 내부는 너무 더웠다. 게다가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너무 좁았음. 2인석에 앉으면 안쪽 자리에 앉은 사람은 반대편 사람이 일어나서 테이블을 앞으로 빼줘야 나갈 수 있다... 음식은 평범한 좋음 수준이었지만 내부가 좀 어수선하고 더웠어서 그냥 그랬다.

Café Constant

139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