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것 저것 위에 수북하게 올리고 풍성하게 보이려어케든 어필하는 빙수들 사이에서 묵묵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메뉴. 생긴 것 보다 내실이 찬 음식은 간만이다. 크로플도 맛있었음. 감성 넘치게 생겨서 상가에 입점해 있는 게 너무 의아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작은 요소들이 쌓여 만들어내는 이 카페 감성이랑 뭔가 어울려 (욕 아님) 추구하는 감성과 어딘가 어설픈 센스.. 그게 이 곳의 정체성 같음. 아무튼 맛있었고 신박하고 재밌었다~
무브모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56 성수동BY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