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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추천해요
7년

갱이죽 10000 여러분 갱이죽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섭지코지를 갔다 섭지해녀의집을 지나가게 되었는데(아쿠아플래닛 앞에 있어요) 갱이죽이 써있더라구요! 얼른 검색해보니 제주도 바다에서 나는 작은 게들을 통째로 갈아 만든 죽을 갱이죽(깅이죽) 이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섭지코지를 구경한 다음 들어가 먹으려 했는데 오후 6시 쯤이라 그랬는지 갱이죽이 품절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오늘 다시 도전!!! 누군가 후기에 게 내장으로 죽을 만든 것 같다고 하였는데 동의합니다. 게 내장+게살을 으깨서 쌀을 조금 첨가한 느낌ㅋㅋㅋㅋㅋ 진짜 걸쭉-하고(색만봐도느껴지지않나요?) 고소하고 너무 맛있어요!!! 하!!! 진짜!!! 너무!!! 맛있어요!!! 다음부터 제주도오면 꼭 먹을 코스가 되야겠다 싶을정도로 맛있어요! 혼자갔는데도 넘넘 친절하시고(정말 할머니댁에서 밥먹는느낌이었어요) 화장실도 분리되어있고 매우 청결했습니다. 게다가 저 뷰 보이시나요...? 미쳤습니다^^ 바로 앞 해변이 광치기해변에서 이어지고 그 뒤로 성산일출봉이 따악~! 참고로 건물이 두개 있는데 왼쪽건물이 해산물+죽을 팔고 오른쪽건물은 해물라면/해물칼국수를 팔아요. 왼쪽건물의 음식들을 오른쪽건물에서 먹을 수 있지만 오른쪽건물 음식을 왼쪽건물에서는 먹을 수 없는 걸 참고하셔서 라면이나 칼국수를 함께 드시고픈 분들은 오른쪽 건물에서 드셔야합니당(후기보니 뷰가 오른쪽은 덜하다고해여) 메뉴판을 깜박하고 안찍었는데 갱이죽은 만원, 전복죽은 만천원, 성게미역국은 만이천원, 그리고 전복/문어/소라 등 접시당 이삼만원 정도 합니다! 뽈레 후기가 어떻게 없을수가있지 싶을정도로 너무 만족했던 곳이에요! 섭지코지를 들리시게 된다면 추천추천왕추천입니다~

섭지 해녀의 집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3-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