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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a
4.0
17일

늘 다니던 길인데 몰랐던 식당을 지인 덕분에 가보았다. 1층은 평범한 술집인데 2층에 갑자기 엄청 정성스레 꾸민 식당이 등장. 음식에 스토리를 담아 예쁘게 낸다. 세종로, 충무로, 원효로, 을지로 등등 주변 도로 이름을 딴 위인과 그분들이 즐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요리를 이야기와 결합하는 식. 당뇨가 있던 세종대왕이 즐겼을 터럭죽… 이런 거다🙄 상견례나 외국인 모시고 가기 좋을 듯하면서도 각자 덜어먹어야 하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다. 점심 저녁 모두 인당 79000원으로 더치하면 가볼만하고 누가 몰아서 쏘긴 많이 비싼 그런 느낌. 전통주 라인업이 재밌어서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었다. 사과로 만든 문경 바람이 특히 좋았다.

운종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45-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