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4] @합정 with ㅇㄹ ⭐️⭐️⭐️ 기대가 높을수록 평가가 까다로워진다고 하는 게 여길 두고 하는 말일까. 라자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 그런지 내 입맛에 딱 맞는 곳을 찾기가 정말 힘들다. 라자냐 전문 레스토랑인 이곳도 기대를 가지고 갔지만 나랑은 안맞는걸로...!! 뭐 데이트하기엔 예쁘다. 멜란자네 14,000₩ 👍 기본 라구소스 라자냐(에밀리아나)에 호박과 가지가 더 들어간 메뉴! 라구소스는 맛있었다. 담백하고 정갈한 라자냐의 맛?! 소스가 맛있어서 함께주는 레몬밥에 비벼 먹을 때도 잘 어울렸다. 이런게 정통 이태리 라자냐인건가... 조금 더 강한 맛을 기대한다면 나처럼 아쉬울듯! 몬타냐 15,000₩ 👎 화이트소스(베사멜소스)와 버섯이 들어간 라자냐! 첫맛은 매우 deep~ rich~했다. 그치만 여기까지가 괜찮지, 두입 세입 더먹을수록 더부룩했다. 내 입맛에 버섯향이 너무 진하게 나서 안맞았다. 라자냐면도 조금 오버쿡되어있어서 느끼함을 더 끼얹는 기분... 친구는 심지어 남겼을정도..(비추!!!) 식당 분위기도 아기자기해서 예쁘고,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 샐러드, 레몬밥, 후식 까지 신경을 많이 쓴 듯 보였다. 조금 더 강한 맛을 기대했던 나에겐 너무 심플했던 맛! 그래도 데이트를 간다면 추천해줄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는 예쁘다. 라자냐 전문 레스토랑에 간다는 것 자체도 특별한 경험이니 별 하나 추가했다....
카밀로 라자네리아
서울 마포구 동교로12길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