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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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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41번 포차 아저씨 말씀에 따르면 낭만포차거리 포차들은 1년에 한번씩 음식 맛 등등 심사를 거쳐 여수시와 계약을 한다고 하는데요. 다른 집들은 다 새로 계약 했는데 41번 포차만 3년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메뉴는 은갈치회였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 전날 배가 안떠서 없었...ㅜㅜ 그래서 딱새우회와 해물삼합을 먹었어요. 일단 딱새우회... 입에 넣으면 미미 합창소리가 귀에 울려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물건.. 부드럽고 달고 또 고소하고 신선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해물삼합.. 블로그들 보니까 조개도 넣어주고 하는데, 해물 공수에 따라 재료도 달라지는 거 같아요. 저는 낙지와 조개관자, 새우 삼합을 먹었는데 남도의 평타치는 맛 정도? 맛있게 먹었어요. 너무 특별한 것을 기대하면 이 메뉴는 실망하는 사람도 있겠다 싶어요. 실제로 옆 테이블에서는 내가 집에수 한것과 맛이 같다며 1시간 동안 불평을...ㅋㅋ 저는 딱새우회로 기분이 업 되었기에 더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른 포차를 가본게 아니라 비교는 불가하지만, 각 특색있는 메뉴들을 내세우고 있으니 회 종류 필수에 서브 메뉴 시키면 여행의 낭만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다만 담에 여수 간다면 전 경험을 해보았으니 패스하겠어요. ㅎㅎ낭만보다는 맛난 음식경험과 가성비가 중요하니까요. 똑같이 맛나다면 맛난 반찬 주는 식당을 선택하겠습니당 ㅋ

41번 포차

전남 여수시 봉산남3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