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늘레 레시피북 출간 기념으로 까눌레 8종을 판매하는 까눌레위크가 2주 동안 진행되고 있다.(화~금 4/5까지. 정자점만) 12시 오픈인데 12:15쯤 갔을 때 이미 흑임자와 몽블랑은 예약으로 다 빠져있던 상태였다. 바닐라, 얼그레이, 말차, 에멘탈치즈 이렇게 네 가지를 맛보고, 그 다음날 열두시에 몽블랑을 추가로 사서 먹어보았다. (흑임자는 또 솔드아웃이었다) 빠직한 층이 조금 두텁고 속 촉촉. 에멘탈 치즈는 짭짤해서 시작으로 먹기 좋았다. 얼그레이는 프로스팅이 얼그레이 초콜렛 같았다. 되게 달콤하고 얼그레이향 진하고 좋았다. 개인적으로 얼그레이가 가장 맘에 들었음! 말차도 말차향 쌉쌀묵직하게 들어와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바닐라는 계란 비린내가 좀 올라와서 아쉬웠다. 몽블랑은 밤의 묵직한 향기가 적절히 맴돌았다. 각 재료 특징이 잘 살아있는데, 딱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만 강하고, 전체적으로 식감도 풍미도 좋았다.
해피해피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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