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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치즈테린느가 먹고싶어 부러 찾아간 곳. 유자치즈테린느와 말차테린느를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먹었다. 테린느를 먹어보는 게 살면서 이번이 두번째인데. 처음 먹어봤던 테린느는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것보다 완성도 높은 느낌이었다. 꾸덕한 레어치즈케이크같은 질감에 유자향이 퍼지는 게 좋았고. 말차테린느는 말차의 향도 진하게 올라오고 씁쓸함은 적었다.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좋았다. 개인적으로 작은 디저트를 좋아하는데(하나로 배부르지 않고 여러 가지 먹기 좋으니까...) 그래서 이렇게 살짝 아쉬울 때 끝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은 크기라서 좋았다.(테린느가 보통 이 크기인지?모르겠다. 왜냠 내가 첨 먹었던 테린느는 이거보다 두배 이상 컸었음) 맛은 만족...이지만 가성비는 영 안나옴. 가격이 왜이렇게 비싼 걸까? 한조각에 5500원. 커피는 아메리카노 오드우크 테이크아웃해서 가면서 먹었고 고소하고 괜찮았다. 비플러스엠 가구가 예뻐서 다음엔 여유가 된다면 조금 머물다 가고 싶었다.

포포크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