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역에서 연신내 방향, 옛날 서부터미널 자리에 청년주택이 들어설 때부터 뭔가 생기길 기대했는데요. 상가에 제일 먼저 문을 연 카페, 동네에서 은근한 단골들이 꽤 있어요. 여기 상가 구조가 좀 애매한데 대로변에서 잘 보이고, 대로변과 상가 안쪽 양쪽으로 문이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요. 아주 크진 않지만 4인석이 두테이블, 2인석이 7개정도인가, 꽤 넓게 배치되어있어서 노트북들고 앉아 작업하는 사람 많고요. 나무로 단정하게 짜인 인테리어에 케이크와 구움과자있고(직접 만드는듯), 커피 값도 괜찮습니다. 커피맛도 안정적이예요. 제가 주로 디카페인 옵션으로 마셔서 평할순 없지만, 시그니처인 크림이 꽤 맛났거든요. 쫀득 고소한 흑임자크림라떼가 특히 괜찮습니다. 게다가 아침 일찍 열어요.
무딘
서울 은평구 통일로 767 베르디움STAY1 10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