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역에서 연신내 방향, 옛날 서부터미널 자리에 청년주택이 들어설 때부터 뭔가 생기길 기대했는데요. 상가에 제일 먼저 문을 연 카페, 동네에서 은근한 단골들이 꽤 있어요. 여기 상가 구조가 좀 애매한데 대로변에서 잘 보이고, 대로변과 상가 안쪽 양쪽으로 문이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요. 아주 크진 않지만 4인석이 두테이블, 2인석이 7개정도인가, 꽤 넓게 배치되어있어서 노트북들고 앉아 작업하는 사람 많고요. 나무로 단정하게 짜인... 더보기
무딘
서울 은평구 통일로 767
이연복 셰프님 유튜브에서 보고 침흘리며 찾아간 곳. 니시테츠 솔라리아 호텔 바로 앞이고, 많이들 찾아가시는 용허또우장과 천천리 바로 근처. 가게 간판이 진짜 타이완 부페🤣 앞에는 산해진미라고 붙어있구요. 사진촬영 불가. 찍으려다 혼났어요. 기사식당 한식부페 느낌입니다. 입구에서 들고갈거면 쟁반을 들고, 아니면 포장할거면 아줌마에게 종이도시락을 손짓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동하면서 손짓으로 이거주세요 하면 끝. 저희는 간... 더보기
Taiwan Buffet
台北市萬華區萬壽里漢口街二段1號, 108
한나절 돌고 호텔로 들어와 뻗었다가, 저녁먹으러 기어나간 곳. 메인역 근처의 호텔에 묵으신다면 슬렁슬렁 걸어갈 거리죠. 대만에 사는 일본인 유튜버가 소개한 영상을 보고 찜해놨던 곳인데, 정식류를 골고루 먹어보고 싶었어요. 닭- 돼지- 생선 3종이 올라간 시그니처 세트와 돼지고기가 올라간 메뉴. 입구에서 손짓으로 주문하고 계산하고 들어가면 옆에 미소시루와 젓가락은 셀프입니다. 보기보다 양이 많고, 정체모를 야채볶음도 맛있고, ... 더보기
華南排骨便當專門店
100台北市中正區開封街一段36號
고궁박물원 가려고 스린역에서 밥먹을 곳을 찾다가 우육면 픽. 맑은 우육면이 있다기에 가보고싶었어요. 바깥에 영어메뉴가 붙어있길래 사진찍어서 들어가서 메뉴판 보며 주문서 표시했고, 면 두께 선택 가능이길래 빨간건 굵은 면, 맑은건 얇은 면으로 먹었습니다. 사이드로 무절임과 오이절임 추가. 저는 우육면 안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좋아하더라고요 🤣 향신료도 적당했고(대만에서 못먹은거 없는 입맛) 맑은건 약간 스지탕면 먹는 느낌이랄... 더보기
牛有廖Beefull士林店
111台北市士林區美德街16巷8號
전주에 출장갈 일이 잡히면 맛집부터 찾아봅니다. 일 끝나고 시간나면 가보려고 찜해두었다가 들렀어요. 커피향이 좋은데 저녁에 커피를 못마시는 인간이라, 동행의 커피 한모금에 치즈케이크 흡입. 여기 치즈케이크 꽤 무섭네요. 쫀득한 질감이라기에 궁금했는데 정말 부드럽게 쫀득, 푸딩도 궁금해지는 맛이었어요. 저는 매실차를 마셨는데 자가제인지 꽤 본격적인 맛이었습니다. (그치만 치즈케잌에는 커피죠ㅠㅠ) 2층 올라가난 계단은 좀 별로지... 더보기
동영커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4길 73-18
동네 오래된 해장국집. 지금은 호반 베르디움이 들어선 자리가 오랫동안 서부버스터미널이었어요. 아마도 그 시절 호황이었을 자리입니다. 아침일찍부터 열고요, 어느 시간에 지나가도 혼자 국밥 마시는 아저씨들이 보이는 곳. 옛날 해장국 스타일로 집된장 짙게 풀어서 구수하게 끓여낸 국물입니다. 맵지 않아서 좋아요. 원하면 청양고추를 주신대요. 뼈해장국과 선지해장국을 먹었는데 둘다 양도 많았어요. 김치도 맵지 않고 시원한 서울식 김치. ... 더보기
대중옥
서울 은평구 통일로71길 28
요즘 유행하는 구움과자 집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만, (좀 지쳤달까요😮💨) 유행따위 모르는 동네 지인들이 여기 단골이길래 믿고 가봤어요. 작은 가게에 가득한 버터향기부터 신뢰도 상승. 바로 앞에 들어간, 엄청 단골로 추정되는 손님과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멘트에서 느껴지는 상냥함과, 고민하며 하나하나 고르는 저에게 설명하는 친절함이 또 좋았구요. 시나몬롤 스콘은 엄청 바삭한 식감과 적당한 달달함이 넘 좋아요. 보이십니까 질... 더보기
평화제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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