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나 더 올립니다. 하카타 시내 어딜 가도 흔히 파는게 카이센동이지만, 바로 근처의 화방을 찾아가느라 일요일 점심을 먹으러 나가하마수산시장에 갔었어요. 나가하마 선어 시장 회관(?) 이 커다란 건물이고, 1층 안쪽에 옹기종기 시장밥집들이 있습니다. 주말에도 영업하는 집들이 있다기에 갔는데, 일요일 11시에는 대여섯곳만 열려있어서 (오픈 준비중인곳까지) 적당히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새벽에 열고 일찍 닫는 집과 오후에 여는 집이 혼재되어있는 듯. 들어가보면 단체석이 있을만큼 가게들이 크고, 아마 저녁 술자리들도 많은듯 술안주 메뉴도 본격적이었어요. 카이센동 (연어알 추가) 에 튀김정식을 먹었는데, 생선 선도야 말할 것 없고 미소시루의 밑국물이 생선인듯 맛있었어요. 튀김 실력도 괜찮았는데 테이블이 아주 깔끔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지 커플들이나 동네 가족들도 간간히 보였으니 무난한 집이었나봐요. 나가하마 시장은 일반 공개를 안하고 도매만 하는데, 매달 둘째 토요일은 시민감사제 라는 이름으로 오픈한다고 해요. 구경하시려면 날짜는 변동가능상이 있으니 http://nagahamafish.jp 에서 확인. 꼭대기층에 전망대가 괜찮으니 식사 후 자판기 음료와 함께 한숨 돌리기 좋을거같아요. 거기서 도시락드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長浜鮮魚市場 Fukuoka-ken, Fukuoka-shi, Chūō-ku, Nagahama, 3 Chome−11−11番3号) +팁이라면 거대주류판매점 '사케노야마야' 가 바로 옆이라는 점. 누군가에겐 중요한 관광포인트겠지요.
長浜鮮魚市場
日本、〒810-0072 福岡県福岡市中央区長浜3丁目11−3 福岡市鮮魚市場市場会館 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