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와 좋음 사이) 허머스 키친은 어디서 전개하길래 이렇게 파다하게 자리잡는 거지요? 어지간한 몰마다 다 들어간 것 같아요 (그렇게 성업 중인지는 잘 모르겠는🤭🤭 제 입엔 허머스보단 후무스라는 이름이 착착 맞는데 말이죠.☺️☺️☺️ 텍스처나 팔라펠의 튀김 상태는 준수했어요. 양도 넉넉하고요. 긋치만 큐민 최소화(스치긴 한 걸까😭) 카옌페퍼는 정말 파이널 터치입니다. 식초와 마늘, 큐민이 아주 조금 더해진 레시피를 드리고 싶었어요. 이탈리아에는 Parmigina di melanze 가 있죠. 그리스나 중동 쪽에는 mussaka 가 있고요. 구운 가지에 라구나 포모도로를 켜켜이 발라 라자냐처럼 구운 그것은 이름이 뭐든 좋아하니까 시켜보았어요. 역시 아시아의 가지는 너무 얇은 것일까요. 가지의 존재감은 희미하고 모짜렐라만 존재감이 뿜뿜하니 마치 스파게티면 없이 먹는 그... 어 대충 아시겠죠. 오븐 스파게티를 먹고 자란 한국인에게 어필하기 위한 큰 그림이었나🤔 대충 만든 맛은 아니었지만 조금 더 중도오옹을 원하는 저는 서울에도 있다는 레바니즈 퀴진을 찾아 떠나 보고 싶어졌습니다. 중동 음식이 무섭지만 얼결에 들어온 한국인을 위한 메뉴는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굳이 여기 와서 그걸 먹을 필요는 없고 후무스가 제법 실하니 가볍게 후무스에 맥주 한 잔 하고 싶을 때 오시는 것이 좋지 않겠나 그랬습니다. 피타는 한 개에 1500원입니다.
허머스 키친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3층 33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