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왔는데 어디 밥 먹으러 들를 시간은 없고 그래도 명장 빵집은 한번 들러야지, 싶어 갔던 가장 가까운 빵집 1. 일단 쇼케이스부터 합격점이었다 손님들이 편리하게 구경하고, 가져갈 수 있도록 여러 단으로 구성되어 있되, 유리 쇼케이스로 막혀있어 위생적이었고, 2. 명장 딱지 붙은 빵집치고 가격이 꽤나 합리적(소금빵이 2100원!!)인데다가 어제빵 묶음을 선착순 만원에 할인하고 있었음 내 사랑 타르트..도 과일이 오래되어서인지 반값 할인 하고 있었는데 짐만 없었으면 당장 사고 싶었다 과일 상태가 그렇게 나빠보이지도 않았는데 바리바리 들고 다닐 자신 없어서 피눈물 머금고 돌아섰다ㅠ 커피한잔과 곁들일 빵으로 레몬파이 하나 사먹었는데, 빵집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커피 퀄리티에 일차로 놀랐고, 은은한 레몬향이 느껴지는 결좋은 파이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입맛을 돋우어줘 좋았다 크룽지 그렇게 유행해도 사먹을 생각 한번 안 하다가 여기서 하나 사서 올라오는 길에 먹었는데 왜 그렇게 난리들인지 알겠더라... 치즈케이크가 유명한 것 같던데, 나중에 대전 가면 각잡고 한바탕 털어와야겠다..
하레하레
대전 서구 둔산로 155 크로바아파트 단지내상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