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짜장과 게장의 조합. 전혀 근본없고 아무런 이유도 없고 유래도 없는 괴상한 조합이지만, 희한하게 궁합이 잘 맞습니다. 우선 돌짜장은 돌판이 정말 뜨거워서 계속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돌판 덕분에 짜장면에 불맛도 납니다. 게장은 양념게장이었는데, 웬만한 게장집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었어요. 양념이 적당히 매콤하면서 좋았고, 무엇보다 게 상태가 진짜 좋았어요. 몸통 발라먹고 다리 부분을 살짝 씹었는데 아주 부드럽게 살을 발라먹을 수 있었어요. 짜장면과 양념게장의 조합이 은근히 좋습니다. 우선 짜장면이 먹다보면 좀 느끼할 수 있는데, 양념게장의 양념이랑 같이 먹으면 좋아요. 그리고 돌짜장이라서 따뜻한 면에 차가운 게장을 올려서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저도 인터넷에서나 티비에서 봤을 때에는 이 무슨 괴상한 조합인가.. 이랬지만 직접 먹어보니 정말 맛있어요~ ㅎㅎ 궁금하시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산타의 돌짜장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로 1062-67 1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