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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을 맞이하여 짝꿍과 함께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2인 세트로 주문했어요. 호텔 고급 레스토랑이지만, 생각보다는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어요. 작년 기념일에 강남쪽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갔을 때와 비교해보면 더 싼 가격이네요. 주위를 보니 다른 테이블도 저희처럼 대부분 2인 세트로 많이 드시더라고요.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빵이 진짜 맛있었어요. 손으로 뜯는데 뜨거워서 후후 불어가면서 먹는데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 스테이크는 전형적인 엘본 스테이크였는데, 드라이에이징이었습니다. 최근에 드라이에이징 고기를 먹고 좀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괜찮았어요. 메인메뉴인 스테이크 전에 나오는 꿀을 바른 베이컨스테이크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양이 꽤 많아서 메인 스테이크를 먹기 전에 이미 배가 살짝 부를 정도였습니다. 디저트로 나오는 아이스크림도 좋았고, 기분내고 싶은 날에 비교적 과하지 않은 비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비엘티 스테이크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79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