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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돈까스의 리뷰를 보면(망플 외 리뷰 포함), 악평도 몇몇 있는데 그러면 딱 느낌이 옵니다. 일단 좀 더럽고 불친절하고,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일부러 찾아올 정도는 아니겠구나… 어쩌다보니 다른 선택지가 없이 한성돈까스를 가게 됐는데… 제가 너무 우려를 했는지.. 친절도나 위생 등등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맛에 대해 얘기를 하면, 우선 첫느낌은 아빠곰수제돈까스와 약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식 돈까스는 아니고 경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튀김옷 색깔이 좀 진하고 바삭한 스타일이고, 후추향이 살짝 강하다는 점. 하지만 튀김옷은 훨씬 딱딱하고, 고기는 좀 더 두꺼워요. 고기가 두꺼운거에 비해서 덜익거나 너무 익은 느낌은 별로 없어서 괜찮았어요. 일단은 튀김옷을 좀 덜 딱딱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바삭한 것과 딱딱한 것은 다르죠.. 그리고 가격은 비싸게 느껴집니다. 돈까스 11,000원. 그럼에도 별로까지는 아니고 괜찮다 정도는 충분히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한성돈까스

서울 서초구 나루터로12길 3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