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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새로 생긴 중식당입니다. 오픈한지 정말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손님은 꽤 있었어요. 메뉴를 보면 일반적인 중국집 스타일은 아니고, 그렇다고 중식 레스토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딤섬과 요리 위주의 식당인 것 같았어요. 메뉴판에 시그니처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 두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아원식 특제소스 차돌박이는 영어 설명에 소이소스라고 되어 있어서 대충 간장소스겠구나만 예상했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기대보다는 간단한 요리였습니다. 간장소스에 차돌박이와 양배추, 버섯 등을 넣은 요리였어요. 차돌박이 상태도 나쁘지 않았고 비교적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은 적은 편이에요. 아원식 동파육면은 굴소스 국물에 면이 있고, 위에 동파육 몇점이 올라간 면요리입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메뉴 이름에 '아원식'이 들어가는걸 보니, 100%는 아니더라도 셰프님이 어느 정도 창작 또는 재해석한 요리인 것 같은데...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양이 적고,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 같아요. 어릴 때 엄마가 집을 비우셨을 때 손재주 좋은 큰누나가 동생들 먹으라고 요리해준 느낌? 딤섬은 좀 다르려나 싶기도 하고...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좀 과하다싶기도 하고.. 그래도 응원하고 싶은 가게입니다~

아원

서울 성동구 매봉길 51 구립 맑은샘 어린이집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