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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것이 없지만, 집밥같은 느낌의 김밥. 요즘 김밥도 특이한 것이 많습니다. 계란이 왕창 들어간 김밥도 있고, 돈까스가 들어간 김밥도 있고, 매운 김밥도 있고.. 등등.. 하지만 옥정김밥은 정말이지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게 밥의 비율이 높아서 몇개 먹으면 배부르기까지 하죠. 그런데 항상 특별한 것만 먹다가 이렇게 너무나도 평범한 김밥을 먹으면 의외로 맛있습니다. 특별한 척을 하려다가 실패한 평범한 김밥이 아닌, 처음부터 평범하게 정도의 길을 걷는 김밥이랄까요. 포장해갈 때 은박호일로 싼 김밥을 검은 비닐봉지에 셀프로 넣을 때 호일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더 식욕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옥정 할머니 김밥

서울 성동구 한림말3길 28-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