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안동국시는 아니네요. 안동국시는 국시 자체는 슴슴해서 깻잎이나 부추와 같이 먹는건데, 여기 안동국시는 간이 꽤 되어있어서 짭쪼름합니다. 오리지널과는 거리가 있지만, 젊은 서울사람 입맛에는 오히려 잘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특이한 점이라면 국시에 고기가 꽤 여러 점 올려져있다는 것. 고기는 부드럽게 잘 씹혀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맞은편에도 안동국시집이 있는데, 그곳에 비해 낡은 느낌이고 덜 깔끔한 느낌이 드는 점, 안동국시집인데도 홍어삼합 등 메뉴가 중구난방인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3,000원인 점은 좀 별로네요.
우밀가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30길 6 서초동 대영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