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띄는 점은 불판이 테이블 가운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 끝쪽에 위치해 있는 점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아 여기는 직원들이 고기를 편하게 구워줄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소고기가 숙성고기라서 굽기 전 색은 약간 검붉은 색입니다. 구워서 먹어보니 질기지 않고, 숙성고기 특유의 향이 살짝 나네요. 안심, 채끝등심을 먹었는데, 안심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기름기가 적고 살코기 위주인데 숙성을 해서 더욱 부드러웠습니다. 굽기 정도는 미디엄으로 요청드렸는데, 딱 맞게 잘 구워주셨어요. 채끝등심은 아무래도 기름기가 좀 있어서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안심에 비해 숙성고기의 향은 좀 더 진한 편이었습니다. 식사로 깍두기 볶음밥을 먹었는데, 이게 살짝 매워요. 조금만 덜 매웠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습니다. 망고플레이트 EAT딜 덕분에 반값 정도로 먹었습니다. 또 좋은 EAT딜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한와담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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