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플에서 검색했을 때 1층이라고 나오는데, 가서 보니 지하네요. 가게 앞에서 잠시 헤맸습니다. 깔끔한 입구 계단으로 내려가면 생각보다 그리 좁지 않은 공간이 나옵니다. 지하이지만 채광이 어느 정도 있어서 그리 어두운 분위기는 아니네요.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웻커피를 마셨습니다. 웻커피는 iced only 입니다. 메뉴에 나온 설명은 '아몬드가 씹히는 밀크 베이스의 달콤한 커피'라고 되어 있는데, 잘게 부순 아몬드가 있어서 잘 저어서 마셔야 합니다. 아몬드가 씹히는 느낌이 좋습니다.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납니다. 제가 마셔본 카페마다의 시그니처 메뉴 중 손에 꼽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실내에 소리가 많이 울려서 좀 시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의자와 테이블이 불편한 편이에요. 하지만 아몬드가 씹히는 웻커피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웻 커피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10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