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숙소에 가기 전에 5시쯤에 들렀는데, 모든 테이블이 예약완료라고 하네요. 아쉬워하고 있으니 6시 예약시간 전까지 빨리 먹을 수 있겠냐고 하시네요 ㅎㅎ 빨리 먹는건 자신있어서 1시간 만에 후딱 먹었습니다. 생등심 단일메뉴입니다. 고기는 보통 얘기하는 마블링 가득한 투뿔한우는 아닙니다. 기름기는 조금 적어보입니다. 하지만 신선도는 굉장히 좋아보였어요. 돌판에 구워먹으니... 와~ 마블링 투뿔 다 필요없습니다. 시골에서 먹는 신선한 한우가 최고입니다. 마블링 가득한 고기를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담백한 맛입니다. 기름기가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너무 바싹 구우면 맛이 없어요. 적당하게 잘 구워서 입에 넣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식사로는 고기를 구웠던 돌판에 된장찌개를 끓여먹는데, 특이하게 콩나물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된장은 진한 집된장입니다. 진하기는 한데, 그리 짜지는 않습니다. 이걸로 밥 한공기 뚝딱하고 누룽지까지 뚝딱입니다.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으시는 로컬맛집의 느낌입니다. 양양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산촌 생등심

강원 양양군 강현면 안골로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