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보면 점심 때 항상 줄이 길게 서있어서 궁금해하던 중에, 어쩌다 점심 약속이 이곳으로 잡혀서 방문했습니다. 3명이 가서 김치전골을 3인분으로 먹었습니다. 사진에보 보는 것처럼 큰 갈비대가 여러개 들어가고 김치는 완전 숙성된 묵은지가 왕창 들어갑니다. 일반적인 김치전골과는 다르게 왕갈비가 들어간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가격도 꽤 비쌉니다. 우선 왕갈비는 맛있었어요.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내는 재미도 있고, 푹 익은 갈비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김치가 완전 숙성된, 거의 흐물흐물한 정도의 묵은지가 들어가니.. 저는 좀 별로였어요. 묵은지의 식감이 너무 흐물흐물하고, 고기나 다른 재료와 함께 김치를 먹었을 때 이질감이 크게 느껴졌어요. 조금만 덜 숙성된 김치가 들어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고메 정식당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2길 42 윤선생님영어교실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