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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빙수 시즌이 끝나기 직전 8월 말경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주말 오후에 갔더니 대기 손님이 어마어마하군요.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기다렸다가 드디어 맛봤습니다. 우선 가격에 매우 놀랍니다. 83,000원. 어마어마합니다. 가격을 고려하면서 리뷰를 하기란 불가능한 것 같아서, 최대한 망고빙수 자체에 대해서만 생각해봅니다. 우선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보울에 위쪽으로 푸짐하게 쌓여있고, 보울 안쪽도 다 빙수로 가득 차 있습니다. 두명이서 먹으면 굉장히 많고, 3~4명이 먹어도 충분하겠다 싶어요. 망고는 꽤 신선하고 맛이 있어요. 동네 카페에서 얼린 망고를 내놓는 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유빙수도 굉장히 맛있어요. 어떻게 갈았는지 모르겠지만, 우유얼음의 결이 비교적 균일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맛이 잘 드러납니다. 여기다가 연유까지 살짝 더해서 먹으면 좀 더 달달하게 먹을 수 있어요. 가격을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아주 고퀄리티의 망고빙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 안할 수가 없으니..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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