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손에 이끌려 가게 되었는데, 이곳에 이런 식당이 있었던가.. 했더니 역시 오픈한지 몇달 되지 않았네요. 점심메뉴는 세가지입니다. 규동(18,000원), 한마리 장어덮밥(38,000원), 반마리 장어덮밥(28,000원) 제가 장어는 금방 물려서 반마리로 먹을까 하다가 한마리로 먹었는데, 양은 많지 않아서 먹 는 중에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장어덮밥이 나오면 먹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대충 4등분을 해서 첫번째는 그냥 먹어보고, 두번째는 김가루를 뿌려서 먹어보고, 세번째는 가쓰오부시 국물에 말아서 먹어보고, 마지막은 제일 기호에 맞는 방법으로 다시 먹어보라는 식으로.. 의외로 가쓰오부시 국물에 말아먹는게 좋았습니다. 장어의 양념과 국물의 짭잘한 맛이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아요. 점심메뉴로는 가격이 비싸서... 친구가 또 산다고 하면 가보겠습니다.
토쿠센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18길 23 효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