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영업시간에는 갈 수가 없었고 주말에는 가능했지만, 주말에는 영업을 안해서 언제 가보나... 하다가 어느날 인터넷에서 보니까 토요일에도 영업을 하네요. 토요일 아침 일찍 드디어 가봤습니다. 전에 지나가면서 봤을 때는 길에서 보이는 곳에 바가 있었는데, 완전 안쪽으로 옮겼네요. 토요일에 영업한다고 했는데, 안하는건가? 했다가 겨우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손님이 많네요. 제가 머릿속에서 그리던.. 여유롭게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모습은 불가능했습니다. 후딱 마시고 나왔어요. 콘판나(2,000원)를 마셨는데, 처음에는 크림과 커피를 따로따로 맛보다가 이후에는 숟가락으로 좀 섞어서 마시니 또다른 맛이네요. 에스프레소 마실 때는 보통 두잔씩 마시는데, 손님이 너무 많고 좀 정신이 없어서 한잔만 마시고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살짝 아쉽네요. 이제 토요일에도 영업을 하니, 이른 아침에 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리사르 커피

서울 중구 다산로8길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