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방문해서 우럭튀김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이에게 먹여보고 싶어서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양념은 따로 달라고 해서 찍먹으로 먹었습니다. 여전히 살코기는 부드럽고, 지느러미나 잔가시 부분은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도 아주 잘 먹었고요~ 전에도 느꼈던 거지만, 우럭튀김이 되게 금방 식는 느낌이네요. 처음에 딱 나왔을 때처럼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좀 식으면 딱딱해져서 식감이 좀 떨어졌습니다. 튀김 요리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어쨌든 만족스러웠습니다.

민경이네 어등포 식당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8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