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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좀 촌스러워 보이지만, ‘한우 짝갈비살 전문점’이라고 써있는 전문점입니다. 짝갈비살은 가격이 싸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인데, 요즘 핫한 신비갈비살이 100g 기준17,000원인데, 여기는 100g에 18,000원이니 가격은 일단 합격 수준입니다. 입구쪽냉장고에 짝갈비가 걸려있는 것도 좋았고, 고기 질도 괜찮았어요. 저는 조금 거친 부위를 좋아하고 짝꿍은 부드러운 부위를 좋아해서 서로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선지해장국을 서비스로 주는 것도 좋았고, 재래기(상추파무침)도 맛있었어요. 먼저 나온 재래기가 맛이 있으면 고기에 대한 기대가 올라가는데, 그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단점을 하나 지적하자면, 숯불 통이 너무 작아요. 그래서 불판에서 실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부분이 꽤 좁은 편입니다. 숯을 담는 통(?)을 좀 큰걸로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소나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8길 2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