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청계천 한가운데에 있는 카페. 힙하면서도 서울의 옛풍경을 간직한 주변과 적절히 조화되는 곳이다. 옥상 테라스(무려 4층?! 이다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할것) 에 올라가서 보는 을지로 풍경이 참 좋음. 각 층이 좁은대신 건물 한 채가 전부 카페다. 나는 가게의 의자가 전부 다른 걸 좋아하는데 주변에서 주워왔을 것 같은(?) 재밌는 의자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좋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나무느낌. 창문은 많지만 남향이 아닌가? 밝지는 않아요. 조명도 은은하걸 보니 밤에는 어두워서 친구랑 잔잔한 얘기 나누기도 좋을거 같다. 음료 외에 직접 구운 쿠키, 크럼블파이 등을 파는데 전부 맛있음. 맥주도 있고 음료도 맛있으니 아주 금상천화! 나는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나밖에 사람이 없어서 매우 조용했다. 잔잔한 피아노곡에 적당한 크기의 책상이 많아 공부하기 무척 좋았지만, 사람 많을 때도 그럴지는 미지수.... ㅠㅡㅠ 추가로 일층에 고양이 영삼이가 있다 ㅎㅎ 사람들 지나다니는거 땜에 편히 못 쉬지 않을까 걱정되는 와중에도 느긋하게 누워있던 귀염둥이 🐱

애드커피

서울 중구 을지로27길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