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 4번출구 로스팅 카페 마일스톤 압구정과 가로수길 사이쯤 위치해요! 여긴 항상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만큼 직원도 많고, 또 친절했구요. 뭔가 경쾌하고, 활기차고 카페는 분위기도 한몫하니 이런것도 중요하죠. 제가 우유를 좋아해서 주로 라떼나 플랫화이트, 카푸치노를 마시는데 이건 호주식 카푸치노 라고 했어요. 혼자서 생각 정리하면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셨는데 정말 너무 맛있게 마셨어요. 제가 생각하는 우유 베이스의 커피는 우유와 커피가 아주 잘 섞여서 너무 쓰지도, 그렇다고 너무 밍밍한 우유맛이 아닌 부드럽고 고소하고 목넘김이 좋은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주의할점은 혼자 코박고 마시다보니 잔 테두리에 묻은 파우더가 이마에 닿았는데 한참을 그러고 다니다가 어느 옷가게 들려서 거울 보고 알았네요! 와~ 사람들 뭐라했을까 ㅋㅋㅋ 전 카페 가면 인테리어, 가구, 소품 하나하나, 로고 디자인, 직원 유니폼들을 유심히 보거든요. 아무래도 직업병! 마일스톤은 뭔가 화려하지 않지만 끌리는 그런 느낌이에요. 이미 브랜딩이 되어서 빠져드는걸수도 있지만요! 마일스톤 발음하기도 좋고 이름이 예뻐 무슨 뜻인가 찾아봤더니 건축이나 스타트업에서 쓰는 용어네요. 단계 또는 계약상 필요한 주요 이벤트의 종료 또는 시작을 정의하는 전 공정 스케줄의 항목! 스타업에선 주로 ‘단기적목표’를 말하네요. 커피 한 잔에 나의 마일스톤을 정리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일스톤
서울 강남구 논현로159길 4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