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고방채가 또 생겼습니다. 기존의 다른 두 곳보다 역에서 가까운 편. 저녁에 방문해 항정수육이랑 부라타치즈떡볶이 먹었는데, 수육은 좀 기름지긴 했지만 적당히 두툼하고 맛이 좋았고 떡볶이는 가격만 인상 깊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묵은지 김치, 오이무침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네요. 저녁에는 한산했는데 주중 점심에는 매우 붐빕니다. 12시에 가면 만석이고, 일부 메뉴는 이미 품절된 적도 있었습니다. 점심 메뉴들 먹어보면 간이 너무 세고 그닥 맛있지도 않은데...(제가 먹은 것 중엔 전복죽 추천, 보리굴비랑 제육 비추) 격식 차리기 좋아서 인기가 있는 걸까요?;; 아무튼 점심이라면 일주일 전에 예약하는 게 안전할 듯..

고방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2길 25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