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님이 진해까지 와서 왜 회를 안 먹고 가냐며 마침 근처에 있는 이 식당을 추천, 즉흥적으로 오게 됐습니다. 곧 줄 선다며 얼른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5시가 막 넘은 시간에 전체 좌석의 3분의 1 정도가 차 있었습니다. 가성비 식당답게 모듬회 특대 4만 원, 활어 물회 2만 3천 원. 모듬회는 맛있었고, 물회는 회는 그저 그랬는데 채소가 다양하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매운탕은 비추. 생선에 살이 별로 없었어요 ㅠㅠ 음식 값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긴 하지만 시끌시끌하고 정신없는 분위기와 부실한 반찬, 식기의 청결도는 좀 아쉽습니다.

동부 회센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천자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