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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moon
4.0
7개월

이 동네의 비싼 샐러드 가게들을 선택지에서 제외하다보니 가게 된 곳. 목동파라곤 지하1층 식당가에 있어서 조금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샐러드는 추천할 만합니다. 닭가슴살 구운야채 샐러드(11,500원)를 먹었고 정말 푸짐했습니다. 대부분은 잎채소이긴 한데, 따뜻하게 구운 야채만 양파, 당근, 그린빈, 새송이버섯, 단호박 5개 종류가 들어가고 렌틸콩도 많이 주셨습니다. 먹물 치아바타도 3조각이나 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단점은 스위트콘이 들어간다는 점...) 재료가 네이버 지도 메뉴칸에 빠짐없이 나와 있어서 좋았네요. 출입문에 아보카도 패턴이 그려져 있는데, 실제 아보카도를 이용한 메뉴가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샌드위치나 파니니가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_@ 조금 마이너스인 점은... 음악이 시끄러운 데다 넓은 공간에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울려서 더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 날엔 가게 밖 화재 경보기가 엄청 시끄럽게 간헐적으로, 길게는 2~3분 동안 울리는데도 직원들이 아무런 안내가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다들 아무 반응이 없는 걸로 봐서 종종 있는 일인가 싶기도 한데 진짜 불이 나면 어쩌려나 싶습니다. ㅠ

그린 매니저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55 목동 파라곤 지하1층 3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