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과 이어진 상가 지하에 있는 비건식당. 샐러드랑 반미, 랩, 샌드위치를 팝니다. 상가는 허름하고 칙칙한데 가게 캐릭터가 넘 귀엽네용.. 19,800원짜리 샐러드 시켰는데 이런 모습입니다! 콩도 다양하고 재료가 거의 20종류 되는 거 같아요. 재료는 사장님이 모두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당근라페랑 구운 브로콜리, 구운 방울양배추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비건 치즈(캐슈치즈+쌀가루+뉴트리셔널 이스트로 만드신다고), 직화 불고기(비건), 캐슈잣된장 소스 등 첨 보는 신기한 재료들도 있었습니다. 샐러드는 하루 10개 한정 판매. 제가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조금 넘어서 주문했는데 마지막 샐러드라고 양을 좀 더 많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두 끼가 해결될 정도로 배불렀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데는 25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포장 예약/방문 전 메뉴 예약 가능. 마감 전 특정 메뉴가 품절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전화로 미리 음식이 남았는지 확인하는 걸 추천하고 계셨습니다.

루디스비건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95 현대아파트 상가동 지하1층 12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