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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추천해요

5년

과천 시내에서 커피 맛을 기준으로 카페를 딱 하나만 꼽으라면 여기가 아닐까? 같은 건물의 카페오랑쥬도 유명하지만 거긴 영업시간이 워낙 사악해서 아직 못 가봤다. 킹콩드립은 매장도 비교적 넓고 조망도 좋다. 카페치곤 드문 입지인 3층까지 올라가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고, 동네 카페치곤 약간 세다 싶은 가격도 100% 납득되는 곳. 오늘은 사장님이 출타하고 친구분이 카운터에 계셨다. 이곳의 핵심 종목인 '오늘의 핸드드립'을 주문할 수 없다는 뜻... 대신 아메리카노 파나마게이샤블렌드와 헤이즐넛라떼를 주문. 이것도 맛있다. 이곳의 6000원짜리 오늘의 드립은 강추 아이템이다. 커피 한 모금 속에 별별 맛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이 시간차를 두고 몰려왔다 사라진다. 식을수록 맛있다.

킹콩드립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1로 31 제일상가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