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친구 덕에 웨이팅 성공! 수요일에 방문했는데 5시에 웨이팅 걸었고, 8시 입장 예상이라고 하셨는데 9시에 입장했다… 4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긴 했지만 맛이랑 구성만으로 봤을 땐 정말 훌륭한 집이다. 방어는 좀 맛이 덜 한 부위도 있는데 여기 방어는 부위 상관없이 다 맛있었다. 심지어 밥도 맛있다. 매운탕도 준수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의 강점은 가성비다. 방어 가격도 착한데 사이드로 시킬 수 있는 회나 해산물의 가격이 매우 착하다. 아무리 집 근처라 해도 웨이팅은 너무 난이도가 빡세니 종종 포장해서 먹어야겠다(포장도 1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글도 봄). 전체적으로 만족했지만 평일에도 직장인은 꿈도 못 꾸는 극악의 웨이팅과 결벽증 환자로서 조금은 흐린눈 해야하는 시장 특유의 위생 이슈(?) 부분에서 별 1개 뺍니다. 이렇게 오늘도 내 맘속의 방어 1등은 수내역 해적선 고정—
백일도
서울 광진구 능동로47길 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