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진녀

판교(분당 토박이 30년) 군자(자취 2024-) 안암(2013-2018) 그리고 텍사스 거주 경험을 곁들인
판교, 분당, 성수, 군자

리뷰 22개

공덕 갈매기살 골목에 있으니 평타는 칠 거라 예상하고 들어갔건만… 고기 양념에 조미료 맛이 너무 강했다. 양치해도 텁텁함이 남는 정도의 msg 느낌? 고기가 냉동 느낌이 났는데 질이 안 좋아서 냄새를 가리려고 양념을 심하게 세게한건가? 라는 의심을 같이 먹은 친구와 계속 하면서 먹었다. 사이드 계란도 간이 하나도 안 돼있어서 손이 안 간다. 다시는 안 갈래 :(

장수갈매기

서울 마포구 도화길 46

굳아 찾아올 곳은 아니지만, 동네에 있다면 자주 찾을 곳. 가족이 가츠 전문점을 열었을 때 질리도록 먹고 그 후로 가아끔 먹게 된 메뉴다. 질릴대로 질려서 웬만하면 먹지 않는 메뉴인데, 이상하게 분기별로 한번씩 당기는 메뉴다. 왜지? 그런 와중 가고싶었는데 마침(?) 백수가 되었기에 방문하게 된 식당이다. 그래서 기준이 높은 메뉴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전적으로 나의 관점에서 ... 더보기

군자 돈까스

서울 광진구 능동로 276

육갈탕(14,000원?)을 먹었다. 무난한 맛이었다. 고기도 실하고 적당히 부드러웠다. 하지만 슴슴하고 그닥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못한 것이 내 취향의 육개장은 아니었다. 그래도 양 많고, 음식 맛 무난하고, 후식까지 정갈하게 챙겨주시는 디테일이라면 집 앞이니까 가끔 육개장이 먹고 싶을 때 가도 좋겠다.

육장군자

서울 광진구 면목로 28

미국 유학생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Cane’s를 약-간 떠올리게 하는 매장이다. 빵과 감튀, 그리고 텐더를 같이 먹는 조화가 미국 생활을 떠올리게 한다. 맛 또한 준수한 편이다. 평범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에 충실한 텐더였고, 양념이 있는 텐더는 약간 매콤한 맛이었다. 뭐든 기본에 충실한 게 가장 어려우면서 맛있는 거라 생각하기에 또 오고 싶은 식당으로 저장. 다음에 가면 치킨 샌드위치를 먹을 예정. 아쉬운 건 콤보 옵션... 더보기

레츠잇치킨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12

한국에서는 쌀국수를 잘 먹지 않는데 어쩌다 간 식당이다. 결과적으로는 맛집 발견..! 미국보다는 담백한 육수지만 적당히 육향이 배어있고, 면과의 조화도 좋았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고수의 양이 적은 편이지만 이건 한국이라… 어쨌든 방배 근처에서 쌀국수가 땡기는 날이 온다면 고민없이 다시 방문할 식당이다. 한국에서 믿고 먹을 쌀국수 집이 생겼다는 것에 매우 만족

낀티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3길 9

분위기 좋고, 안주 맛있으나 많이 먹지 않는 나에게도 양이 적다. 적당히 2차로 가야하는 곳이다. 랜치 라구 번은 새로우면서 익숙한 맛있는 맛이고, 청양고추 파스타는 좀 달았다. 매콤한 맛은 딱 좋았는데(맵찔이 기준엔 매울 것) 단 맛이 좀 줄면 밸런스가 맞을 것 같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갔고, 매장 위치는 조금 찾기 어려운 구석진 곳에 있다. 네이버 블로그 참고해서 가면 길치 아닌 이상 어렵지 않게 찾을 수는 있다.

리타르단도

서울 성동구 뚝섬로 393

오이버거를 먹어봤다.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맛이지만 맛의 챌린저로서 도전해봤다. 사실은 처음 가는 매장에선 무조건 기본 메뉴를 시켜서 그 집의 근본을 탐색하는 스타일인데 오이버거에 홀려버려서 나의 신조를 무시할 수 밖에 없었다. 도전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번은 통밀번이고, 패티는 좀 담백했다. 번과 패티만 봤을 때는 근처에 있는 세븐버거스어위크가 좀더 본토 맛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생오이와 피클, 상큼... 더보기

래빗홀

서울 성동구 상원1길 35-23

평일 11시 30분에 가도 웨이팅이 있다!!! 그만큼 맛있다는 방증인데 처음 접해보는 스타일의 순대국이었다. 지리탕처럼 맑고 시원한 국물인데 비리지 않은 순대국이라니 신세계였다. 곧 출산 휴가를 가시는 동료분이 여길 맛 보시고 이제 못 먹는다고 우울해하셨다. 나는 주 최소 1회 방문으로 국밥 아재가 될 것 같다^_^ (웨이팅때문에 점심 시간 한시간안에 먹긴 좀 빡세서 별 반개 삭감..😥)

아오내 순대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51-1

백수 친구 덕에 웨이팅 성공! 수요일에 방문했는데 5시에 웨이팅 걸었고, 8시 입장 예상이라고 하셨는데 9시에 입장했다… 4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긴 했지만 맛이랑 구성만으로 봤을 땐 정말 훌륭한 집이다. 방어는 좀 맛이 덜 한 부위도 있는데 여기 방어는 부위 상관없이 다 맛있었다. 심지어 밥도 맛있다. 매운탕도 준수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의 강점은 가성비다. 방어 가격도 착한데 사이드로 시킬 수 있는 회나 해산물의 ... 더보기

백일도

서울 광진구 능동로47길 37

맛있는 버거집. 내가 시킨 건 해장버거인데 그냥 치즈버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버터에 구워서 빤딱한 번과 적당한 간에 육즙이 있는 패티, 그리고 볶은 양파와 치즈까지. 아 소스도 약간의 상큼함과 느끼함이 조화돼서 기분 좋았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맛은 꽉 찬 버거다. 역시 뭐든 기본이 최고 원래 ‘미국식’을 가려고 했지만 가게가 없어져서 아쉬운대로 여길 가봤는데 결과는 만족이다.

세븐버거스 어 위크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0길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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