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아 찾아올 곳은 아니지만, 동네에 있다면 자주 찾을 곳. 가족이 가츠 전문점을 열었을 때 질리도록 먹고 그 후로 가아끔 먹게 된 메뉴다. 질릴대로 질려서 웬만하면 먹지 않는 메뉴인데, 이상하게 분기별로 한번씩 당기는 메뉴다. 왜지? 그런 와중 가고싶었는데 마침(?) 백수가 되었기에 방문하게 된 식당이다. 그래서 기준이 높은 메뉴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전적으로 나의 관점에서 ... 더보기
군자 돈까스
서울 광진구 능동로 276
미국 유학생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Cane’s를 약-간 떠올리게 하는 매장이다. 빵과 감튀, 그리고 텐더를 같이 먹는 조화가 미국 생활을 떠올리게 한다. 맛 또한 준수한 편이다. 평범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에 충실한 텐더였고, 양념이 있는 텐더는 약간 매콤한 맛이었다. 뭐든 기본에 충실한 게 가장 어려우면서 맛있는 거라 생각하기에 또 오고 싶은 식당으로 저장. 다음에 가면 치킨 샌드위치를 먹을 예정. 아쉬운 건 콤보 옵션... 더보기
레츠잇치킨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12
오이버거를 먹어봤다.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맛이지만 맛의 챌린저로서 도전해봤다. 사실은 처음 가는 매장에선 무조건 기본 메뉴를 시켜서 그 집의 근본을 탐색하는 스타일인데 오이버거에 홀려버려서 나의 신조를 무시할 수 밖에 없었다. 도전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번은 통밀번이고, 패티는 좀 담백했다. 번과 패티만 봤을 때는 근처에 있는 세븐버거스어위크가 좀더 본토 맛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생오이와 피클, 상큼... 더보기
래빗홀
서울 성동구 상원1길 35-23
백수 친구 덕에 웨이팅 성공! 수요일에 방문했는데 5시에 웨이팅 걸었고, 8시 입장 예상이라고 하셨는데 9시에 입장했다… 4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긴 했지만 맛이랑 구성만으로 봤을 땐 정말 훌륭한 집이다. 방어는 좀 맛이 덜 한 부위도 있는데 여기 방어는 부위 상관없이 다 맛있었다. 심지어 밥도 맛있다. 매운탕도 준수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의 강점은 가성비다. 방어 가격도 착한데 사이드로 시킬 수 있는 회나 해산물의 ... 더보기
백일도
서울 광진구 능동로47길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