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분당, 성수, 군자
4년 전 전 직장을 다닐 때 부산 출장을 자주 갔었는데 회백반이라는 것에 꽂혀서 3일을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회‘백반’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1인용 회에 반찬, 지리탕, 구이까지 맛도 맛인데 정말 푸짐하게 나와서 행복한 한 상차림이다. 무엇보다도 사장님의 접객이 감동적이다. 4년 전 첫 방문 때 혼자 와서 회백반에 대선 2.5병을 먹고 갔다고,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또 찾아왔다고 하니 내가 다니던 회사까지 기억해주시면서 ... 더보기
남해 달인 횟집
부산 사하구 사리로 40
서울 사람들에겐 아직까진 생소한 음식인듯한 무침회. 회무침이 아니고 무침회다. 오징어가 들어가는 곳도 있고 광어를 넣는 식당도 있고 다양한 회가 들어가는 듯한데 이곳은 오징어가 들어간다. 새콤달콤한 무침회를 납작만두에 왕창 넣어서 싸먹으면 이것이 막걸리 안주다. 약간 질릴듯할 때 같이 나오는 국물을 먹어주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무침회 골목에서 가장 큰 건물인데 사장님의 가게 운영 센스가 현대식이다. 이곳도 맛있었... 더보기
늘푸른무침회식당
대구 서구 달구벌대로375길 11-2
끝까지 덜 느끼하고 담백한 라멘. 라멘은 항상 첫 입은 너무 맛있다. 그렇지만 그 첫 입이 마지막까지 이어지긴 힘들다. 라멘은 일본에서 먹든, 한국에서 먹든, 담백한 국물 베이스라고 하든, 무거운 국물 베이스라고 하든 일본 음식 특유의 느끼함(?)을 갖고 있는데, 이 집은 그걸 최대한 타파하려고 했는지 뭔가 다르다. 웨이팅도 다르다. 평일 낮에 우연찮게 갔는데도 1인인데도 대기 12팀, 40분을 기다려서 먹었다. ... 더보기
유니드 라멘
서울 광진구 능동로37길 44
홍천의 순대국으로 수년간 블루리본을 콜렉트하신 강자 순대는 당면순대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국물이 미쳤다. 막걸리를 꺼내마실 수 밖에 없었다.
풍년식당
강원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로 92
아저씨들의 2-3차 장소 국물 안주는 없다. 소주 마시면 국물 안주가 땡기는 나는 3-4차로 와야겠지만, 라면구이는 보물이다. 재밌는 곳이다.
을지로 마포 노가리호프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