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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에서 카공하고 산책하다가 분위기에 이끌려서 간 식당. 크로켓, 비프 타르타르 + 본 매로우, 어니언 스프, 그리고 오리 다리살 콩피를 먹었다. 메뉴 4개 + 생맥까지 둘이서 10만원 쓰고 왔다. 먼저, 강경 한식파인 남자친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척화비를 하나 무너뜨렸다고 하면서 먹었다. 그리고 서양 음식에 좀 깐깐한 편인 나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그리고 진짜… 여기 본매로우 옆에 있는 그린샐러드 미쳤슴;;; 샐러드 드레싱 정말 이 세상 먹어본 것 중에 최고예요 사장님 남자 사장님이 한국어를 정말 잘 하시고, 생맥주 마시다 날파리가 들어갔는데 남아있던 만큼보다 조금 더 리필해주실만큼 너무 친절하셨다. 와인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음식이 와인을 제발 마셔줘…라고 외쳤는데 자차 이슈로 마시지 못한 게 한스럽다. 다음에 차 두고 꼭 재방문할 예정! 가게 분위기도 정말 너무 좋았다.

마담미미

서울 서초구 서래로5길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