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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135
4.0
2개월

뚝섬역 근처 회사원+동네 주민 맛집 성수 갬성값은 빼서 가격 괜찮고, 기본기있고, 정감있는 식당이다.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 버섯칼국수, 소고기버섯칼국수, 보리밥, 오삼불고기덮밥 등이다. 이모부가 등샤 사장님이었던 나는 10살부터 등샤를 먹고 자라 등샤 스타일의 버섯 칼국수에 나름 깐깐한 기준을 갖고 있다. 이곳의 버섯 매운 칼국수는 딱 고기 넣고 푹 끓이기 전의 맑고 얼큰한 단계의 맛이다. 소고기를 넣는다면 그 이후의 맛이 되겠지. 적당히 칼칼하고 간도 맞고, 버섯도 많이 들어있어서 합격이다. 기본기 있는 맛에 양도 많고 보리밥 애피타이저도 주시는데 가격이 만원인 곳은 성수 근방에서 흔치 않다. 소고기 넣은 버전으로 시키면 1만 4천원이라(사실 그럴거면 걍 등샤 먹을거니까^^) 시킬 것 같진 않지만 회사 앞이라 휘뚜루 마뚜루 먹을 맛집으로 자주 갈 예정. 다음 방문 땐 바지락 칼국수를 먹어봐야겠다. (배고파서 사진은 한 입 먹고서야 정신차리고 찍었다)

수칼국수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가길 11